3년만에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가 부활했습니다.
다음 실시간 검색어
3년전 설리의 사망 사건 이후로 사라졌던 실시간 검색어가 다시 부활했습니다.
현재 다음은 카카오로부터 사내 독립으로 인하여 시끄러운 상황인데요.
10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온라인 이용자들의 최근 관심사 및 유용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생활과 안전 관련 정보 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복안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카카오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와는 정보 출처 범위, 분석 시간, 순위화 등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혔지만 실검이 가진 장점을 살리려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실검의 변형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정보 활용에 있어서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와 차이가 있습니다.
예전에 실검은 포털 다음 이용자가 입력하는 검색어 관련 통계 정보에 기반했지만
이 서비스는 다음뿐 아니라 제휴를 맺은 뉴스 사이트 및 웹크롤러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개된 온라인 커뮤니티 등 외부 소스를 활용한 복합적인 검색어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경우 용인 에버랜드의 나무조형물 화재 등이 이슈가 되었는데요.
다만 이용자들의 검색 질의어를 바탕으로 운영된 실검은 네이버를 굴지의 포털 기업으로
키운 원동력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실검은 검색 트렌드를 반영하기엔 너무나
완벽한 수단이었는데요.
무엇보다 현재 사고나 재난 등을 순식간에 알 수 있어서 실검 부활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반면 트렌드를 좇는 서비스가 시작된다면 정치권을 비롯한 여론의 비판은 검토해보아야 합니다.
포털은 그동안 대형 정치적 이슈를 앞둔 정치권이 포털을 향해 압박 수위를 높일 때마다
뉴스 서비스를 개편했었고, 정치권이 실검 조작 논란을 제기한 이후 양대 포털은 실검 서비스를 중단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번에 부활한 실검은 앞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잘 안착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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