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선물하기 브랜드별 수수료 현황

 최근 기프티콘에 대한 논란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모바일 선물하기

기프티콘으로 불리는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는 해마다 증가하고있는데요.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선물하기 단독 매출이 무려 3조 3181억 수준이라고 하빈다.




그런데 이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용중인 플랫폼들이 입점업체에 수수료 기준을 공개하지 않고 최대 30% 가량의 수수료를 떼는 등 ‘깜깜이’ 수익 창출을 하는 것으로 드러난 상황입니다.

최근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 쿠팡, 네이버, 마켓컬리 등 유통 4사의 선물하기 서비스 거래액은 3조354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됬다고 합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비대면이 일상화 되면서

온라인 선물하기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역대 최고 선물하기 거래액을 기록한 플랫폼들은 선물하기 입점업체에게 ‘묻지마 수수료’를 통보하는 등 수수료 기준 비공개 방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입점업체들에 따르면 패션뷰티 브랜드의 경우 평균 20~30%, 식품 브랜드의 경우 평균 15~25%, 리빙브랜드의 경우 10~20%가량을 중개하는 플랫폼이 판매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선물하기에 입점한 한 뷰티브랜드 관계자는 “뷰티업계의 경우 평균 20~30%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마저도 카카오 측이 동종업계 평균 수수료율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다”며 “카카오가 부르는대로 수수료를 내야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카카오 선물하기의 수수료가 10%인데, 이 중의 몇몇 가맹점, 떡참, 할리스, 메가커피, 버거킹, BHC, 컴포즈, 맘스터치 등은 본사에서 전혀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 가맹점에서 독박을 쓰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자영업자의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카카오 선물하기는 환불도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요.수수료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카카오톡에서는 환불 수수료 없이 100% 환불 받도록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2021년 당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7년부터 5년간 카카오 선물하기 환급액은 7176억원으로, 이 중 환불 수수료로 717억원을 벌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카카오 선물하기 환불 수수료 개선에 대한 질의가 오갔고, 카카오는 개선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가맹점의 매출 감소와 같은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카오는 1년여간 수수료 정책을 고민해왔고, 드디어 오는 9월 1일부터 유효기간 1년이 지난 미사용 교환권에 대해 이용자가 90% 현금 환불과 100% 쇼핑포인트 환불 중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게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다만 유효기간 연장이 처음부터 불가능한 상품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이런 건강한 토론이 지속되서 불합리한 수수료 제도가 개선되는데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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