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범 이유 폭로

 고 이선균을 협박했던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에는 ‘협박녀가 급하게 돈이 필요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됬습니다.

이 영상에서 이선균 협박녀 A씨가 사기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었고, 그 당시 친아버지도 손절한 상태라서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본인의 합의금 마련을 위해 이선균을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튜버는 A씨의 사기 피해자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A씨에게 1억 가량 뜯겼다”며 “비즈니스 모임을 통해 알게 됐는데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빌려줬다. (A씨를) 고소해서 얼마 전 2년 집행유예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감옥 가면 돈을 갚을 수 없으니 2000만원 먼저 받고 합의해달라고 했다”며 “나머지 돈은 천천히 갚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카라큘라는 A씨가 그동안 만나왔던 5명의 남성들에게 “이 아이가 네 애”라며 적게는 1000만~2000만원에서 1억원의 가량의 비용을 양육비로 받아왔다고 했다.

카라큘라는 “의아한 사실은 A씨가 돈에 엄청 쪼들리는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A씨가 타는 제네시스 최신형 SUV와 지금 살고 있는 집도 A씨의 부친이 마련해 준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A씨는 유흥업소 실장 B(29)씨와 함께 이선균을 협박해 총 3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고, 경찰은 A씨에 대해 1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A씨는 심사장에 나타나지 않은 채 도주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구인장을 집행해 A씨를 검거했고,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황입니다.

이선균 사건 이후

이 사건은 경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한 의문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명예훼손 제도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게 만듭니다.

유명인은 알려져도 되고, 반대로 유명하지 않은 사람은 그 뒤에 숨어서 이러한 협박을 해도 되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의 무리한 수사 및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책임은 없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사실적시 명예훼손은 외국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법인데요. 공연한 사실을 적시한 것이 문제가 되는지 다시 한번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카라큘라 역시, 부산 서면 돌려차기범과 이선균 협박녀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유사 범죄를 막기 위해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문제일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