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부엉이 사건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는데요. 성매매 업주 8명과 성매매 광고업자 7명, 성매매 피의자 4명도 경찰에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취득한 범죄수익금 12억5000만원에 대해서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해 환수 조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SNS에서 이른바 ‘검은부엉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2019년부터 5년간 서울 강남 등 수도권 성매매업소 여성들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촬영한 뒤 해당 영상을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후기 형태로 업로드해 업소를 홍보하고 일부 영상을 SNS 등 온라인에 불법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거된 성매매 전문 광고 대행업자 7명은 성매매 여성의 프로필을 제작·편집하고 후기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성매매 업주 8명은 이들에게 업소 광고를 의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입수된 촬영영상 파일이 무려 5TB나 된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1929개의 성매매 영상이 있었따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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