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딜레마란?
작년 9월 넷플릭스는 다큐멘터리 ‘소셜 딜레마’를 방영했습니다.
이 다큐는 미국의 거대 IT기업의 전현직 직원들이 인터뷰를 통해 SNS의 문제점을
알리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유명 SNS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유튜브 등을 직접 만든
당사자들의 이야기다 보니 매우 높은 설득력을 지닌다.
SNS의 주된 문제는 중독인데요.
이 중독을 SNS앱이 교묘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SNS 중독은 어느 개인의 성향, 성격에 관한 것, 즉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요.
고도의 AI 알고리즘을 통해서 , SNS의 정교한 설계 아래 만들어진 결과라는 것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이용시간이 곧 돈인 SNS플랫폼에서 이용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사람들은 SNS 중독으로 이끈다고 합니다.
SNS가 AI를 통해 골라준 편향된 영상을 보게 되면서 점점 '확증 편향'을 가지게 되고
결국 이를 통해 사회간 분열이 더 심해지는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감독은 소셜 미디어가 생산적인 대중 담론에서 멀어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년 페이스북 고위 간부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는 “우리의 알고리즘은 인간의 두뇌를 분열로 끌어당기는 매력을 이용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소셜 미디어의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관심을 얻고 플랫폼 내의 시간을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점점 더 분열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4년 퓨 리서치센터는 미국의 당파적 반감과 분열이 지난 20년 동안의
어느 시점보다 악화됐고 광범위하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감독은 “지난 6년 동안 소셜 미디어는 이러한 정서를 악화시킬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소셜 미디어를 사용할 때 꼭 명심하고 사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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