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의 군사 갤러리의 내용을 퍼왔습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축선으로는
북쪽에서는
파주->일산->서울
동두천 -> 양주 -> 의정부 -> 서울
서쪽에서는
인천 -> 부평 -> 부천 -> 서울
동쪽에서는
남양주 -> 구리 -> 서울
남쪽에서는
안양 -> 서울
성남 -> 강남
이 있는데 이 축선들별로 대한민국을 침략하는 외국군 입장에서의 진입난이도를 알아보자.
1. 파주->일산->서울 (연신내 or DMC) 난이도 : 상 ★★★★☆ 아파트가 끝없이 이어지는 시가지 거리 - 약 30~35km
직선거리로도 매우 길고 어디로 가든 일산을 통과해야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높음.
수십년전부터 북괴침략에 대비하여 만들어놓은 군사시설도 매우 많음.
다 필요 없고 전 세계에 사진에 나온 여기를 뚫을 수 있는 나라가 몇개나 될까?
2. 동두천 -> 양주 -> 의정부 -> 서울 난이도 : 극상 ★★★★★ 아파트가 끝없이 이어지는 시가지 거리 - 약 10km
북쪽에서 의정부까지는 경기도에서도 손꼽히는 낙후지역이라 진입이 쉬워보이지만 문제는 서울 시계 진입 직전의 의정부 10km 시가지와 의정부/서울 경계선에 있는 공략군 입장에서는 최악의 지형이 하나 나오는데 바로 수락산-도봉산 계곡이다.
이 계곡 지형은 좁은 길 하나밖에 없고 양측 산(고지)들은 둘다 700고지가 넘으며 두 산 정상의 직선거리는 7km밖에 안되는 매우 공략군 입장에서 보면 개 지랄맞은 지형이다. 다른 방향과 달리 우회로가 아예 없다.
공략군 입장에서 엄청난 피해를 감수하고서도 이 지형을 뚫었다?
그럼 이곳 뒤에 나오는것은 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아파트그라드인 노원, 도봉, 강북, 성북이 나타나게 된다.
약 가로 10km 세로 12km하는 이 극한의 아파트그라드 지역은 안에 중간중간 깨알같이 감제고지 역할을 할 뒷동산들도 더럽게 많음
반응좋으면 2편, 나쁘면 글삭튀하겠음
참고로 625때는 왤케 빨리 뚫렸냐 하면 그때는 준비 제대로 안한거도 있고 사진에 나오는 모든 지역이 다 논밭이라 아무것도 없었을때임
3. 인천 -> 부평 -> 부천 -> 서울 난이도 : 극상 ★★★★★
625때 미군이 서울 수복할때 올라왔던 코스인데, 길다, 더럽게 길다. 요새 차타고가도 길막혀서 3~4시간 걸릴 거리다.
침략군 입장에서는 인천상륙에 기적적으로 성공했다고 해도 처음에는 쉽게 느껴질것이다... 부평을 만나기 전까지는...
인천도 작지만 개지랄맞은 지형이 하나 있는데
인천항쪽에서 부평으로 통하는 유일한 길인데 양 옆으로 산이 있다. (동그라미 친곳이 유일하게 지나갈수 있는곳임)
이 산들은 매우 길어서 좌측으로 우회하려면 계양구 쪽으로 한강까지 올라가야하고 우측으로는 금천구까지 가야하는 천연요새라고 보면 된다.
자 이 좆같은 지형을 뚫으면 반겨주는거는 당연히.
아파트 그라드다.
여기 까지온 서울을 먹고 싶은 침략군은 목숨을 위해 두뇌 풀가동을 해야하는데
1.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경인가도를 통하여 구로를 지나 영등포로 진입한다.
2. 부천 중동을 관통하여 까치산쪽으로 여의도로 들어간다.
1번의 구로쪽으로 간다하면 이런 지랄맞은 산-아파트-산 계곡지형이 계속 나오고
이렇게 힘들게 뚫고 오면 마지막으로 침략군을 기다리고 있는것은...
한국인의 젖줄. 한강이다.
전세계 어딜 찾아봐도 서울처럼 시내 한복판에 이렇게 큰 강이 지나가는 경우는 없다.
런던의 템즈강, 파리의 센느강, 모스크바의 모스크바 강 다 시내에서는 250m 내외임.
2차대전에 역사상 가장 큰 도하작전이라던 라인강 도하작전도 고작 200m 건너는 거였고
한강보다 큰 도시에 있는 강은 상하이에 양자강 정도 인데 양자강도 서울처럼 상하이 시내 한복판을 관통하진 않고 외곽으로 흐른다.
그나마 전세계 도시중에 강중에 서울의 한강이랑 비벼볼만한건 뉴욕의 허드슨강인데 뉴욕은 허드슨강 하구이기도 하고, 뉴욕 시내에서 강폭 가장 긴쪽이 1000m정도 된다.
서울은 어떠냐?
가장 짧은 쪽에 속하는 한 남대교 900미터부터 시작해서 반포대교 1500m, 방화대교 2500m 마곡대교 3000m
이거 쓰는 나도 진짜 정말 지랄맞은 지형이라고 생각되는게
한강 다리가 다 무너졌다 가정하면 임시교량 설치가 사실상 불가능함. M2장간조립교 전세계에서 제일 길게 설치해본게 788m고
사실상 한강을 건너는 방법은 사진에 나와있는 부교 설치인데
우측은 행주대교. 좌측에 산이 보인다.
이 부교 설치는 지역 자체가 아군이 완전하게 장악해야지 설치 가능한것임.
4. 남양주 -> 구리 -> 서울 난이도 : 불가능 ★★★★★★★★★★
짧게 사진 한장과 설명 한줄로 모든것을 말해줌.
여기 어디 강원도 산골짜기 먼데 아니라 서울 지하철 5호선 역에서 10분거리 매우 가까운곳임. 사진에 나오는 "고가다리"는 신도로이고 강 건너편에 구 국도가 있는데
여기도 다를건 없다.
이 길이 원주 양평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유일한 길임. 다른길은 오른쪽 산 안에 자동차전용도로인지 터널로 되어있음.
다시말하지만 이 위에 사진 2장은 서울에서 먼데가 아니라 서울 지하철 5호선 종착역에서 5~10분 거리임.
마지막편에서 계속...
이글 쓰면서 계속 느끼는게 조상님들의 지혜가 대단하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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