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월 15일 오후 3시부터 카카오톡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지 않습니다.
카카오톡은 기본적으로 IT업체가 지켜야할 이중화를 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카카오톡은 공지를 통해 빠른 복구를 하겠다고 안내하였지만,
하루가 지난 오늘까지도 아직 복구되고 있지 않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뒤 네이버 서비스는 몇 시간 만에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왔지만서버 이중화란?
일반적으로 IT서비스는 안전한 서비스를 위한 이중화가 되어야 있어야 합니다.
즉 간단하게 아래처럼 Active 서버에서 서비스를 하더라도, 서버가 죽을 경우
동일하게 복제된 standby서버로 이동하여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데이터센터 하나가 화재났다가 아무 서비스가 되지 않은데요.
한국 대표 IT기업이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충격적입니다.
과연 언제쯤 복구가 될 수 있을지, 그리고 월요일날 카카오 관련주의 영향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카카오 각자대표 남궁훈, 홍은택 입니다.
오늘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음, 카카오 T,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고 계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카카오는 현재 최대한 빠르게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이번 장애의 원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0/15 오후 3시 30분경, 카카오가 입주해 있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화재로 인해 카카오의 장비가 위치해 있는 구역에 전원 공급이 차단되었고, 그로 인한 서비스 장애가 일어났습니다.
소방 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현재 화재 진압은 완료되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데이터센터에 즉시 전원을 공급하기 어려워 장애 해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카오는 이를 인지한 즉시 다른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모든 데이터를 국내 여러 데이터센터에 분할 백업하고 있으며, 외부 상황에 따른 장애 대응을 위한 이원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직후, 카카오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이원화 조치 적용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이번과 같이 데이터센터 한 곳 전체가 영향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해당 조치를 적용하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화재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현재 입주해 있는 데이터센터 업체에 사고 원인을 전달해 안전 점검 및 사고 예방 조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향후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그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평소와 같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재발 방지책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점 사과드리며,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련 문의는 고객센터 1577-3357, csmaster@kakaocorp.com 로 부탁드리며, 현재 많은 문의로 연결이 지체될 수 있는 점 너른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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